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이제 진짜 겨울이 온게 느껴져요. 오늘 첫눈을 봤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어디에 언제 내린걸까요.. 첫눈을 보는건 뭔가 기분이 참 좋아지고 그러는데 아직 제가 있는 지역에선 안온 것 같아요! 이번 첫눈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이것저것 할일이 많은 하루였어요. 그래서 평소 자는 시간보다 조금 늦게 잠을 자게 됐거든요! 오늘 쉬는 날이라서 타투를 하러 타투샵에 갔다오고 또 타투를 하고 나니까 잠도 안오고 그러네요. 아무래도 처음 타투를 한거라서 그런지 아직도 마음이 콩닥콩닥하고 설레고 그러는 것 같아요.
이제 나이가 어느정도 들고 나서부터는 항상 하루하루가 반복되고 그렇게 살고있는 느낌을 많이 받거든요. 가끔 이제 월급날에 쇼핑하고 쉬는날에 가족들이나 친구들 만나서 시간을 보내고 이정도가 일상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 처럼 뭐 작은 일에도 막 신나고 설레고 할 일이 거의 없던 것 같아요. 근데 정말 정말 오랜만에 타투를 한다고 해서 되게 들떠있었거든요! 마른 땅에 비소식이 오는 것 처럼 되게 팍팍한 하루하루에 뭔가 활기를 가져다 주었어요. 그래서 원래 맛있고 유명한 집에 가도 후기나 평점같은걸 안올리거든요. 주변에서 추천은 많이 받지만 이제 제가 막 어디 누구한테 추천하고 그러지는 않는 편인데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후기도 적어보게 됐어요! 그만큼 되게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드는 하루였고, 손등타투도 너무 잘 나와서 이렇게 쓰게 되네요!
오늘 제가 한 손등타투는 말 그대로 손등에다가 한 타투를 말하는 거거든요! 손등은 다른 부위들에 비해서 조금 특별한 부위라고 해요. 정말 매력적이게 타투가 잘 어울리는 부위이긴 하지만 타투 후에 관리하기도 까다롭다고 해요. 그래서 타투 후 관리방법에 대해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강조해서 말씀을 해주신 것 같아요.
친한 친구들이 대부분 주말이 쉬거든요. 저는 평일에 휴무가 있는데 그래서 친구를 만나거나 할때는 퇴근시간에 맞춰서 저녁에 보고는 해요. 그래서 이번에 타투를 하러 갈때도 친한 친구들 중에서 오늘 시간이 맞는 친구가 없어서 혼자 갔다왔거든요. 처음 타투샵에도 가보고 타투도 처음 하는거라서 친구랑 같이 가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혼자 가게 됐어요. 처음에 들어갈때는 되게 긴장이 되고 떨렸거든요. 근데 매니저님과 타투이스트님이 굉장히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어요.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제가 긴장하지 않게 일부로 잘 맞춰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타투를 하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정할게 정말 많거든요. 이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타투를 하고 난 뒤에 쉽게 쉽게 바꿀수가 없는거라서 아마도 이러한 작은 결정들이 하나하나 다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손등타투라고 딱 부위도 나름 정하고 갔고, 도안도 어떤 스타일로 할지 머리에 생각을 해뒀었거든요. 근데 막상 상담을 할때 그럼에도 결정해야 하는것들이 되게 많더라구요. 크기도 정말 세세하게 하나하나 다 봐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크기들을 다 프린트해서 그 인쇄한 종이로 각각 다 손등에 올려보고 사이즈를 잡아나갔어요. 그리고 또 크기 말고도 정확한 위치, 도안의 각도를 잡는것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정말 결정할게 많았어요! 그만큼 매니저님이랑 타투이스트님이 되게 신중하게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많이 신경을 써주셨어요. 제 피부에 남아서 평생을 보면서 살 타투인데 오히려 직원분들이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살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되게 좋은 분들이라고 느꼈고 또 그만큼 프로 정신이 뛰어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타투에 대해서 좋은 평이 정말 많은 곳이거든요. 아마 다 그런 이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손등타투 도안을 다 정하고 나서 작업하는 공간으로 이동을 하거든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좀 있더라구요. 저는 항상 주말에는 일을 하고 평일에 쉬기 때문에 음식점에 가도 평일이니까 다소 한산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갔던 타투샵은 평일인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드 더 부담스럽지 않고 편했던 것 같아요. 샵이 되게 크고 넓은데 뭔가 손님이 나만 있으면 좀 부담스럽고 민망할 때가 있거든요. 근데 여기는 분위기가 활기가 있고 느낌상 바쁘게 흘러가는 느낌이라 저는 오히려 더 편하게 잘 받고 온 것 같아요. 이제 대기하는 공간은 되게 활기찬 그런 분위기였고, 타투를 작업 받은 공간은 굉장히 보호되어 있어요. 개방되어있는 그런 구조가 아니라서 타투를 받기에 편하고 좋더라구요. 음악을 틀어놓으셔서 저는 손등타투 받는 동안에 그냥 노래 들으면서 기다렸어요. 중간에 타투이스트님이 불편한 곳이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하셨거든요.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손등타투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거든요! 타투상담부터 시작해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마무리가 된 것 같아요. 중간에 이동시간이랑 준비하고 하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막상 타투는 되게 빨리 끝나는 것 같아요. 이정도면 평일에 일 끝나고 와서 받아도 될 것 같아요! 다음에는 친구랑 시간을 맞춰서 저녁타임에 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손등타투를 하고 집에 가는 길에 계속 손만 보게 되더라구요. 친한 친구들한테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는데 너무 예쁘다고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타투를 처음 한거라서 그냥 제 눈에는 너무너무 예쁘기만 하고 그렇거든요. 근데 이제 친구 중에서 타투를 몇번 해본 친구가 있는데 사진을 보내주자마자 보더니 되게 잘한거라고 타투이스트님이 진짜 잘 해주셨다고 그러더라구요! 뭔가 내 마음에 쏙 드는걸 넘어서 누가봐도 잘한 타투라고 생각을 하니까 더 마음에 들고 그러더라구요. 손등타투라서 이제 씻고 할때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타투 후 관리하는 제품으로 해서 나온 타투패치가 있거든요. 이게 방수가 되는거라서 그걸 붙이고 나서 저녁에 씻었는데 진짜 백프로 방수 잘되더라구요! 지금까지도 붙이고 있는데 전혀 일상생활에 불편함없고 잘때도 걱정없이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손등타투는 정말 매력적인 느낌이 들거든요. 다양한 도안으로 가능한데 이게 다 보면은 되게 매력적이라고 느껴져요. 뭔가 손은 언제나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더 특별하게 눈에 튀고 하는 것 같아요. 대신이 크기를 다양하게 할 수 있으니까 조금 작게 하면 부담스럽지 않고 좋거든요.
오늘은 아침부터 지금까지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인 것 같아요. 일 볼것이 있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니다가 손등타투를 하러 갔다 왔는데 분명 진짜 피곤했는데 막상 집에와서 씻고 하니까 잠이 다 사라졌네요. 타투만 구경하고 있다가 시간이 다 가겠어요! 저는 이만 자러가야겠네요. 그럼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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