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커버업 작업으로 고민 해결!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정말 많아졌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약속을 잡고 가끔은 친구들이랑 밖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거든요. 근데 요즘 다시 상황이 나빠져서 다시 집콕생활을 보내고 있네요..!

전 요즘 집에서 홈카페에 푹 빠져있어요. 커피를 하루에 한 두세잔정도 마시는 편인데도 홈카페에 온 애정을 쏟고 있어요. 인터넷으로 예쁜 커피잔을 발견하면 하나둘 사서 모으고 있구요! 또 라떼아트도 유투브를 보면서 계속 공부를 하고 있어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집에 예쁘게 꾸며놓은 홈카페에서 혼자 커피를 만들면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다음에는 모카시럽이랑 휘핑크림 기계도 사서 다른 음료들에도 도전을 해보려구요. 집콕하면서 다양한 취미와 관심사들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요즘 부쩍 친구들 만나는 시간도 줄어들고 혼자 거의 생활을 하다 보니까 평소에 하지 않았던 일들에 관심이 하나 둘씩 가더라구요. 인테리어 어플에도 재미가 붙어서 하루에 한번은 구경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최근에는 타투를 하나 새겼거든요. 이것도 전에는 생각이 없었다가 최근에 딱 꽂혀서 도전해봤어요.

 

 

 

 

 

 

저는 팔목쪽에 화상흉터가 하나 있거든요..! 이게 되게 어렸을 때부터 있던 건데요. 사실 저는 이게 잘 생각이 나질 않는데 부모님께서 말해주실 제가 어렸을 때 튀김요리인가 뭐를 한다고 불앞에 있다가 새우였는지.. 뭐가 딱 기름에 넣었다가 튀어 올라서 제 팔목에 떨어졌다고 해요. 요리를 하겠다고 할 정도면 아주 어렸을 때는 아닌 것 같은데 저는 잘 생각이 안나더러구요! 무튼 그렇게 전부터 그냥 항상 가지고 있던 흉터에요. 그래서 크게 생각을 안하고 살았는데 인스타에서 흉터커버업타투 사진을 보고 너무 예뻐서 저도 해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흉터커버업 타투는 말 그대로 흉터를 가르는 타투에요! 크게 커버업타투라고 많이 말을 하더라구요. 커버업타투는 이제 저처럼 흉터나 아니면 망한 타투나 점 같은 것들을 타투로 거리는건데요. 정말 다양하게 많이 있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커버업 중에서도 흉터커버업 타투를 받았어요. 사실 타투라는게 예뻐보이고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것도 맞지만 저처럼 사연이 있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이렇게 보기 싫은 흉터를 타투를 통해서 새롭게 바꾸고 또 자신감을 찾는거죠! 인터넷에서 전에 봤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장기기증을 선택하신 분이 미리 타투로 피부에 새겨두신거에요. 나중에 혹시라도 잘못되었을때 장기기증자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듀록 하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 손가락이 끝 마디가 없는 분이셨는데, 그래서 손톱이 없었거든요. 근데 손가락 끝에 타투로 손톱처럼 그림을 그려 넣으신거에요! 저는 사진을 딱 봤는데 정말 감쪽같고, 자연스러워서 너무 잘됐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런 것처럼 정말 타투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그리고 의미가 깊은 그런 작업들도 많은 것 같아요.

팔목에 있는 흉터를 타투로 가리기 위해서 정보를 많이 찾아봤거든요! 가장 마음에 든 샵으로 예약을 해놓고 어떤 그림으로 가려야 할지 찾아봤어요. 근데 이게 맨피부에 하는게 아니다보니까 울퉁불퉁한데 이걸 어떻게 가려야할지 아예 감이 안잡혔거든요. 그래서 결국에 하러 가는 날까지 정하지 못하고 그냥 가게 됐어요..

 

 

 

 

 

 

샵에 가면 우선 상담을 먼저 하는데요! 상담을 하면서 정말 전문가구나!하고 느꼈던게 우선 흉터를 먼저 보시고 가능한 도안들이나 방법들을 쭉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아예 똑같을 수는 없지만 비슷한 화상흉터에 작업이 진행된 케이스들도 보여주셨거든요! 그래서 딱 빛이 보이면서 아 오늘 진짜 받고 갈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흉터를 가르는 목적이다보니 상담이 꽤 오래 진행됐어요. 도안 디자인을 한 다음에 프린트를 해서 흉터에 올려도 보고, 아예 답답하게 가리는 느낌보다 자연스럽게 가리면서 시선을 타투에 딱 모이게 하는 그런 디자인으로 진행을 했거든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다양한 도안이 가능하니까 딱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서 진행했어요.

흉터커버업 진행을 할 때 사람마다 그 가리고자 하는 흉터가 다 다르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정해가는게 확실히 좋다고 생각해요. 일반 타투보다 더 까다롭다는 것을 이날 딱 알게 되었고, 그래서 여기 샵으로 오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을 했어요.

 

 

 

 

 

 

작업을 다 받고 나서 딱 팔목을 보는데 정말 다른 사람 팔 같았어요. 타투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정말 흉터가 전혀 안보여서 내 팔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정말 어렸을 때부터 있던 흉터라서 없는게 더 어색할 정도였어요. 물론 며칠 지난 지금은 왜 이 좋은걸 이제 했을까 생각할 정도로 너무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흉터커버업에 대해서 찾아봤을 때 가장 많이 본 말이 있어요. 바로 일반 타투보다 더 어렵고 까다로워서 정말 잘하는 사람, 제대로 실력을 갖춘 사람, 커버업타루 경험이 많은 사람한테 해야한다는 거에요. 그때는 이 말들을 보고 크게 생각을 안했는데 직접 이렇게 받고 나니까 정말 어려운 작업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보기싫은 흉터가 있으신 분들이 커버업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저는 제가 갔다온 TM타투샵을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타투를 하고 나니까 친구들이 아팠냐고 되게 많이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사실 겁이 없는 편이 아니긴 하거든요. 공포영화는 잘 보는데 병원에 가거나 뭐 치료를 받거나 하는걸 되게 무서워하는데 이번에 타투를 받으러 갈때는 사실 아플까 걱정을 안했던 것 같아요. 그냥 흉터를 가린다는 그 생각에 빠져서 다른 생각을 안했나봐요! 근데 주변에서 되게 타투가 아픈지 안아픈지 많이 궁금해하더라구요. 이게 또 사람마다 어떤 사람은 되게 아팠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하나도 안아팠다고 한대요. 그만큼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데요. 저는 아프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참을만한 정도였어요. 그래서 큰 걱정을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처럼 가리고 싶은 흉터가 있을 것 같아요. 타투라는 것이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저에게는 예쁘게 보이는 그런 타투의 매력을 넘어서 정말 흉터를 가리고, 자신감을 찾은 느낌이거든요. 혹시 흉터에 스트레스가 크신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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