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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후기

커플타투 특별한 데이트 추천

by 타투ATOZ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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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 밤부터 또 비소식이 있다고 하네요. 이제 곧 장마도 시작될텐데 아무래도 비가 오면 밖에 나가 노는게 많이 주는 것 같아요. 비오는 날에는 카페나 집에서 비오는 소리 들으며 구경하는게 꿀맛이죠. 히히 저는 원래 비오는 날을 좋아해서 남자친구랑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 날에는 카페 창가로 좋은 자리를 딱 찜해놓고 비멍을 하곤 해요.

저희 커플은 원래 이번해 초에 결혼 계획이 있었거든요. 둘다 나이가 있어서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알맞지 못해 미뤄두었어요. 이제 조금 안정기에 접어드려고 하니까 다시 슬슬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결혼계획은 식장에서 감사하게도 위약금 없이 취소를 해줘서 사실상 잠정적 연기가 되어버렸어요. 이렇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결혼까지 미뤄야 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저희 커플은 스몰 웨딩도 고려를 해봤거든요. 근데 둘다 장남 장녀라 양가 부모님께서 늦추더라도 제대로 하시길 바라셨어요. 저희도 아무래도 딱 한 번뿐인 결혼식이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날에 하기로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많은 친구들과 친척들이 함께 축복해주는 그런 결혼식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더 기다리기로 한 결정에 후회가 없어요.

이제 조금씩 확진자 수도 줄어들고 있고, 백신 접종율도 높아지고 있으니까 좋은 날이 빨리 올거라 믿어요. 꽤 오래 만난 커플이라 사실 결혼에 있어서도 크게 특별할게 없었거든요. 꿈에 그리던 프로포즈도 없었고 그래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은 있었지만요. 영화같은 프로포즈를 꿈꾸던 사람으로 약간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결혼식도 미뤄지고 이 아쉬운 마음을 어떻게 달랠까 하다 남자친구와 커플타투를 하기로 했어요.






커플타투 처음 하는 거니까 생각보다 고를게 많더라구요. 예전에 다른 커플들의 타투를 보면 보통 이니셜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시대가 변했다보니 정말 예쁜 스타일이 많이 있더라구요. 남자친구랑 저랑 둘다 옷이나 쇼핑, 꾸미고 하는 거는 큰 관심이 없거든요. 둘다 집 인테리어하고 등산가고 운동하고 이런건 좋아하는데 딱이 패션 이런 거에는 관심이 없어서 이번에 커플타투를 하면서 정말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우선 커플타투로 레터링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서로의 이름이나 기념일을 새기기도 하고, 또 사랑에 대한 명언이나 예쁜 글귀로도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둘다 책을 좋아해서 항상 좋은 글을 많이 공유하고, 같이 책도 추천해서 보고는 했는데 이렇게 타투로 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었네요.

저희가 선택한 커플타투도 가장 많이 하는 레터링타투인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아무래도 글자가 주는 그런 매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폰트에 따라서 똑같은 말도 다르게 전해지고는 하잖아요. 그리도 저희 커플의 취향에도 레터링이 딱 맞아떨어졌어요.

커플타투 처음에 사진부터 많이 찾아봣어요. 아무래도 타투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영화에서 본 그런 큰 그림의 타투들이 익숙하니까 타투를 찾아보는데 정말 예쁜 스타일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더라구요. 둘다 틈틈히 커플타투 뿐 아니라 다양한 타투를 찾아봤어요. 처음에 레터링으로 결정하기 전에는 미니타투랑 손가락 반지 타투도 후보로 뒀거든요. 커플끼리 약지 손가락에 커플링을 하듯이 반지타투로 하는 케이스도 많고, 또 하트 모양으로도 많이 하더라구요. 되게 예쁘고 진짜 의미가 있어서 너무 마음이 갔는데, 손가락은 관리가 되게 까다롭단걸 알게 되고 후보에서 제외시켰어요. 아무래도 많이 신경을 쓰며 관리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한번에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부위로 다시 골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타투가 간단하게 이뤄져서 나중에 손가락에도 귀엽게 하나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해요.






그렇게 남자친구랑 커플타투로 레터링을 결정하고 문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워낙에 서로 공유한 좋은 글들이 많아서 문구 고르기는 쉬웠어요. 그리고 오래 만났기 때문에 서로 취향도 잘 알고 비슷하니까 고르기가 편하더라구요. 근데 샵에 가서 작업 받기 전에 상담을 하면서 샵에 준비된 문구들도 많이 있었어요. 좋은 문구도 많고, 처음 보는 글들이 많았는데 문구를 못정하신 분들은 상담하면서 고르셔도 좋겠다 싶었어요.

커플타투 레터링으로 결정하고 문구까지 딱 정한 다음에 저희는 샵에 방문했어요. 우선 한 4일 전쯤 남자친구가 고른 샵에 예약을 미리 해뒀어요. 남자친구가 또 유명한 집, 숨은 맛집, 동네 핫플레이스 이런 것은 귀신같이 잘 찾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타투샵을 예약할 때도 전적으로 남자친구가 찾아서 갔어요. 역시 너무 잘 찾았고, 상담부터 작업까지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아주 좋은 하루가 됐었어요.

문구까지 다 정하고 샵에서 상담을 하면서 폰트를 골라나갔어요. 우선 폰트에 대해서는 많이 아는게 없어서 매니저님이 샵에서 상담을 하며 많이 설명해주시고 도와주셨어요. 우선 저희가 상담하면서 본 폰트만 300개가 넘는 것 같아요. 정말 다양한 폰트가 있어서 여기서 또 신세계를 만났네요. 저희가 이번에 한 커플타투는 서로 폰트를 다르게 했어요. 아무래도 발목 두께가 다르다 보니 아예 똑같은 폰트, 똑같은 크기로 하기에는 약간 어울리지 않아서 이거는 각자 선택을 해서 진행을 했어요.






그렇게 커플타투 작업까지 다 마치고 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몇번 하고 나왓어요. 아무래도 저희 둘에게 처음하는 경험이였고, 또 아예 모르는 분야다 보니 걱정이 많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도와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정말 특별한 데이트가 되어서 평생 잊지 못할 날된 것 같아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든 타투이고, 또 둘만의 문구 타투가 되어 너무 만족하고 의미가 있어요.






오랜만에 잊지못할 데이트도 하고, 평생 나와 함께 가는 커플타투도 새기니 요즘 미뤄진 결혼식에 대한 아쉬움이 생각도 안나네요. 어쩌면 결혼식만큼 특별한 시간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특별한 데이트로 추천할 만큼 멋진 시간이였어요.

얼른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가고, 계획했던 일들도 다 문제없이 치룰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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