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업타투 커버타투 고민 해결

 

 

 

안녕하세요:) 이번에 몇년을 고민하던 일을 마무리 짓고 왔습니다. 정말 어렸을 때 철없이 했던 타투가 하나 있었습니다. 에구, 참 볼때마다 후회가 됐는데 계속 보고 있으면 뭘하나 싶어서 신경을 안쓰고 산지 10년이 되었던 타투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친구를 통해서 타투샵을 하나 추천 받았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경험과 후기를 다 듣고 나서야 방문하게 되었는데, 오래 고민한 일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나서 직후에 한번 커버타투에 대해서 찾아본 적이 있긴 했습니다. 그 때는 지금처럼 사람들이 타투를 많이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서 사실 선뜻 선택하기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보고서 후회만 하고 있으면 뭐하나 싶어 일부로 최대한 신경을 안쓰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커버업타투를 받았는데, 완전 대만족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받고 온 곳의 커버업타투 후기사진들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딱 타투를 해야겠단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친구가 우연히 타투샵 정말 좋은 곳을 발견했는데 너도 뭐 하고 싶은게 있냐 하면서 추천을 해줬습니다. 딱 듣자마자 떠오른게 커버업타투. 그렇게 추천받은 TM타투 샵의 작품들 중에서 커버업타투가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커버업타투는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많이 있다보니 후기 사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근데 여기는 꽤 많은 작업물들이 오픈되어 있어서 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점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타투 TM타투 커버업타투 사진을 쭉 보는데 완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투박하기만 한 커버타투가 아니라 진짜 디자인적으로도 예쁘게 잘 나온 작품들이 많아서 한번 해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커버업타투를 찾아보면서 몇개 봐두었던 사진들을 같이 공유해봅니다. 

 

 

우선 저는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는 타투라 사실 무시하고 살면 무시가 되는 정도였습니다. 근데 남들은 말을 안해도 혼자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새로 하자 하고 마음을 먹고 TM타투 샵에 커버업타투 문의를 바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커버업타투는 직접 보고 상담을 하는게 편하겠단 생각이 들어 방문날짜 먼저 잡고 샵으로 고고. 홍대에 있어서 가는 길도 편했고, 위치적으로도 너무 좋은 자리에 딱 샵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그냥 오다가다 봐도 길이 외워질 정도로 위치가 좋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버업타투는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하면 보다 많은 도안과 다양한 작품들을 안내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도 TM타투의 인스타그램부터 시작해서 홈페이지까지 꼼꼼히 찾아봤습니다만 직접 가서 매니저님에게 설명을 들으며 커버업타투를 안내받는 것이 훨씬 정보가 많습니다. 이점은 꼭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옛날 타투를 커버한 작품들 위주로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우선 정말 감쪽같다 라는 생각이 첫 번째로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흉터나 작은 크기의 타투들은 조금만 도안을 잘 잡아서 위에다 작업을 진행하면 어느정도 완벽하게 커버가 되는 듯 합니다. 이게 또 컬러랑 기존의 타투 정도의 따라서 되게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는 것도 꼭 알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사고로 위에다가 진하게 딱 얹으면 되겠지,라고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것을 알게됐습니다. 이게 살릴 수 있는 정도와 조금 크고 진하게 가야하는 것 등등 되게 따져야 할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확실하게 느낀 건 커버업타투 같은 경우는 혼자 백번 고민하는 것보다 전문가에게 한번 들어보는게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매니저님이랑 정말 새로운 사실을 배워가며 상담을 이어갔습니다. 커버타투의 경우는 원래 일반적인 타투보다 상담이 조금 더 디테일하고 오래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점도 참고해서 시간을 넉넉하게 예상하시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직접 찾은 커버업타투 사진 보다 훨씬 많은 양의 사진을 볼 수 있으니 다양한 선택지가 되어 참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에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타투로 인해 안좋은 기억이 있던지라, 이번에는 꼭 실패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고 갔던 거였습니다. 그래서 비용도 시간도 거리도 뭐 다 두번째고 무조건 잘, 정말 잘 나오게만 해주는 곳이였으면 하고 갔습니다.

 

커버업타투 후기 사진들을 쭉 보고 있으니 역시 잘 찾아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장르인 블랙앤그레이 도안들을 몇개 보다가 블랙앤그레이 전문 타투이스트 쌤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매니저님과 함께 셋이서 타투도안에 대한 상담을 더 이어갔습니다.

 

 

워낙에 다양한 스타일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보다보면 이거다 하는게 나타납니다. 그렇게 저도 정말 많은 양의 사진을 보다가 딱 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타투의 위치와 크기 등을 고려해서 타투이스트 쌤이 다시 도안을 수정하고 위치를 잡아주십니다. 이 때 와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타투를 교묘하게 가리면서 그 위에 새로운 그림을 자연스럽게 딱 올리는 것. 이것이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타투이스트 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너무 투박하지 않게, 커버업타투라고 해서 답답하고 진하게 채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또 전체적인 완성도가 처음 한 타투처럼 잘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셨습니다. 예전처럼 마구잡이로 채워서 가리는 커버업타투가 아니란 점이 참 좋았습니다.

 

도안까지 다 잡고 나서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진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저는 당연히 진행은 콜이였고, 하루만에 작업이 완료되는지 궁금했습니다. 크기 자체가 크지는 않아서 피부컨디션만 괜찮다면 한번으로 마무리까지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어제 잠을 잘 자고 와서 다행이 한번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10년전에 타투를 할 때는 사실 이런걸 따지지도 않았는데 요즘에는 참 타투 문화가 많이 발전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부 컨디션을 조절해서 작업을 수월하게 하고 또 도안이나 장르, 소재, 스타일, 표현방법 등을 다양하게 하여 많은 사람들의 각자의 취향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점도 참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하지만 정말 완벽하게 커버업타투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난 것이 놀라웠습니다. 이래서 전문가는 전문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흉터나 옛날 타투로 커버업타투를 고민하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한번쯤 시간내서 방문해보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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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타투 TM타투 본점 - MAIN] 타투는 역시 TM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