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앤그레이타투 잘하는 곳의 클라스
안녕하세요. 이제 2021년도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모두 2021년 새해가 밝을 때 다짐했던 일들, 계획은 잘 이뤄가고 계신가 궁금합니다. 저도 나름 이번 해에는 더 도전하고 발전하며 살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반년을 지내오면서 나름 부지런해지고 많이 바뀐게 있어서 나름 만족이 됩니다.
또 한가지 저에게 새로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타투, 제가 이번에 드디어 꿈꾸던 타투를 받고 왔답니다. 저는 진짜 옷이나 신발 시계까지 사실 저를 꾸미는 일이 돈 투자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사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중요한게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옷이나 신발 등에는 사실 돈을 아끼는 편인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도전을 해봤습니다.
저는 이번에 등에 블랙앤그레이타투를 받았습니다. 꽉 채우는 느낌보다 원포인트 정도로 손바닥보다 큰 사이즈로 작업을 받았습니다. 와 이거 하나 하는데 몇년을 고민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오래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이정도 했으면 됐지 않나 싶은 마음에 바로 도전을 했습니다.
블랙앤그레이타투 무언가 화려하지 않은 듯 하면서도 굉장히 깊이가 있는 장르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나는 타투를 한다면 꼭 블랙앤그레이타투를 하겠다. 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옛날부터 이상하게 그냥 멋있어 보였던거죠.
이제 나이도 어느 정도 찼다, 그리고 어디가서 새로운 회사에 들어갈 일도 없다 이 정도 됐으면 타투 받아도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때가 되었다 했습니다.
사실 블랙앤그레이타투는 오히려 컬러나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제 생각엔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림을 표현할 때 사실 그 사물을 흑백으로 그리면서 그 느낌을 다 살려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또 내 몸에 새길건데 망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이게 진짜 중요한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타투이스트를 찾아볼 때도 블랙앤그레이타투 전문으로 하시는 분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와 우리나라에 이렇게 타투를 하는 곳이 많다는 것에 크게 놀랬습니다. 그 중 타투를 잘 그려내면서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소통이 잘 될 그런 타투이스트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든 한 곳에 연락을 드리고 바로 방문을 했습니다. 가기 전에 우선 가서 상담을 얼굴보고 받아보고 싶다. 근데 마음에 딱 맞지 않으면 작업을 안받아도 괜찮습니까 하고 확인까지 딱 받고 출발 했습니다.
전혀 부담갖지 않으셔도 된다. 당일 작업도 가능하지만 일정에 맞춰서 따로 잡을 수 있고, 또 워낙에 신중해야 할 결정이기에 샵 측에서도 더 많이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추천을 드리는 편이라고 하니 더 마음이 편했습니다. 딱 샵에 가자마자 느낀 것은 막 영화에서 보던 그런 분위기가 일도 없다 입니다. 정말 일반 카페보다 더 깨끗하고 예쁜 공간이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맞게 찾아왔나 생각이 들 정도였죠.
저는 홍대에 있는 본점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사실 지역은 딱히 상관이 없는 사람인지라 잘하는 타투이스트에게 받기 위해서라면 어디로든 찾아가야죠. 그렇게 예약을 미리 해놓고 방문을 하니 확실히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직원분들이 웃으며 맞이해주고 모든 공간들이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래서 타투를 하러 가족끼리도 가고 부모님 모시고도 간다고 하던데 이제 그런 말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렇게 매니저님과 만나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바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블랙앤그레이타투 안에서도 다양한 것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아 내가 정말 일부분이구나. 그래서 오히려 상담을 하면서 전문가를 미리 만나는 걸로 한 것이 잘 한 일이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타투 도안을 정할 수 있도록 여러 사진들을 보여주시고, 또 소재의 의미도 하나씩 짚어주시니 선택하기가 좋았습니다. 아마 혼자서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있었다면 이번 해에도 결정을 못했을 수도..
블랙앤그레이타투 다양한 작품사진을 보면서 매니저님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확실히 전문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처음 하는 것이고 또 오랜 시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럴 수록 충동적인 결정이 나올 수 있으니 잠시 시간을 드리는 동안 도안부터 위치 크기까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시라고 했습니다. 오히려 빨리 빨리 결정을 하고 진행하려 할 것 같았는데, 충분히 고민할 시간을 주니까 괜히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혼자 바람을 쐬면서 최종 결정에 대해 생각을 했습니다. 와 이렇게 오래 고민한 것을 한방에, 하루에 그냥 하고 간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근데 뭐 인생 얼마나 아끼고 아껴 산다고 모든게 내 뜻대로 되겠습니까. 그리고 또 세상일 내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해보는게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믿고 맡길 수 있을 곳으로 잘 찾아왔단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바람을 쐬면서 그래 오늘 바로 하고 가자 하고는 매니저님께 이대로 진행을 해달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블랙앤그레이타투를 전문으로 하시는 타투이스트님이 오셨고 함께 다시 도안을 잡아갔습니다.
위치와 크기를 세심하게 봐주시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렇게 모든 결정을 끝나고 바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기계소리가 딱 켜지니까 그때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거렸습니다. 등판이라 보이지가 않아서 중간에 핸드폰 카메라를 켜서 살짝 올려다고 보기도 했죠. 그리고는 웹툰을 보면서 마무리까지 기다렸습니다.
생각했던 시간보다 빨리 끝나서 저녁이 될 때쯤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진짜 이걸 종이에 그려도 어려운일을 피부에 한다는게 정말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작품은 도안 용지에서 본 그림을 빼다 박은 것 처럼 완벽했습니다. 다만 내가 타투를 보려면 등이라 보기가 어렵다는게 단점입니다. 그래도 위치는 딱 제가 예전부터 받고 싶었던 등판이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렇게 블랙앤그레이타투 작업을 다 받고 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등판은 약바르기가 너무나 어려워서 애초에 샵에서 타투전용패치를 붙이고 오니 너푸 편했습니다. 옷을 입고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으니 참 이렇게 타투가 간단한거였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랙앤그레이타투 받으면서 많이 찾아보니, 타투가 정말 의미있는 것이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나를 새롭게 하고, 꾸미는 것으로도 충분히 그 매력을 가졌지만 그 안에는 나만 알고 있는 특별한 의미가 담기는 것 같습니다. 모두 원하는 일 잘 이뤄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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