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링타투도안

 

반갑습니다. 이웃님들. 오늘 날씨 되게 좋죠. 아침까지만 해도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어서 여간 추운 게 아니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오후가 되니 하늘도 맑게 개었어요. 게다가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까지 핀 걸 보니까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켜게 되더라구요. 아침에 패딩을 입을까, 얇은 자켓을 입을까 하다가 후자를 택했는데 패딩을 입었으면 덥게 느껴질 뻔했네요. 확실히 4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서 그런지 한결 따뜻하고 포근한 것 같네요. 다음 주에는 친구와 벚꽃 나들이를 가기로 했는데 그때도 오늘같이 쾌청하고 하늘이 맑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아 그건 그렇고 오늘은 레터링타투도안도 소개해 드리고, 리뷰도 같이 남겨 볼까 해요. 여러가지 타투 장르 중에 레터링타투도안 같은 경우는 문구의 내용과 폰트 및 꽃&나비 등 곁들이는 소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가 있어요. 게다가 사이즈가 작으면 작고 심플한 느낌을, 크면 웅장하고 존재감 있게 나타낼 수도 있구요. 이러한 장점 덕분에 첫 타투를 받으시는 분들께도 인기가 많은데요. 각자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표현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제격인 레터링타투도안! 저도 생일을 맞아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아 실행에 옮기게 되었어요.

 

 

레터링타투도안을 정한 뒤 TM타투로 향했어요. TM타투에 도착해서 상담 선생님과 사이즈 및 글씨체를 고르는 상담을 하는데요. 보여 주시고 추천해 주신 것중에 예쁜 게 너무 많아 고민하긴 했지만,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폭이 좁혀져서 마침내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이때 돋보인 건 상담 선생님의 센스와 이해도였는데요.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존재감 있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알아서 척척 크기도 잡아 주시고 방향이나 두께까지 멋지게 제작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게 느껴지니까 부담 없이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었고, 결국 한결 수월하게 임했던 것 같네요.

 

 

이후 레터링타투를 전문 분야로써 경력을 쌓아 오신 타투이스트 선생님께서 드디어 전사를 찍고 작업을 새겨 주세요. 타투이스트 선생님께서는 마스크와 장갑 착용 및 일회용품을 사용&폐기 하시는 것까지 투명하게 보여 주셔서,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술받고 있음을 느껴 안심했는데요. 잇님들께서도 타투샵 선택 시에 위생적으로 시술받는지 그 여부를 잘 체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타투 자체가 피부 표면 위에 상처를 내고 색상을 넣음으로써 레터링타투문구를 완성하는 과정이니까요!

 

 

무엇보다 레터링타투도안의 퀄리티는 최상이었어요.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새겨 주시고, 중간에 계속 방향이나 실루엣이 비뚤어지지는 않는지 체크해 가며 완성해 주신 덕분이에요.  참고로 고통이나 통증 같은 건 생각보다 별로 아프지 않았어요. 약하게 따끔 하는 느낌만 났을 뿐 통증이 없어서 되게 편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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