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타투 후기를 쓰러 왔어요 !! 남자친구랑 같이 처음으로 커플타투를 했거든요. 둘다 처음 해보는 타투는 아니였고, 남자친구는 이미 타투를 많이 가지고 있어요. 세어볼 것도 없이 그냥 많이요 !! 그리고 저는 이번에 한 타투가 두번째 타투였거든요. 정말 정말 예전에 첫 타투를 한번 하고, 그리고 몇년만에 이번에 남자친구와 함께 커플타투로, 옆구리타투를 했어요.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5년이 됐거든요 !! 친한 친구가 소개를 해줘서 만나게 됐는데, 처음 해본 소개팅에서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처음부터 너무 잘 맞았고, 지금까지도 사소한 다툼 하나 없이 그렇게 잘 만나고 있거든요. 이번에 타투를 하면서도, 역시 남자친구와 모든게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떤 타투를 할지, 커플타투를 하면서는 두명의 취향과 의견을 다 담아서 해야하다보니 상의할게 되게 많거든요. 그러면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가 있었고, 또 정말 저랑 취향도 스타일도 많이 비슷한 사람이라는걸 또 한번 알게 됐어요.
몇년 전에 타투를 처음 해보고, 이번에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타투에 도전한 이유 !! 저는 사실 대학생때 받았던 저의 첫 타투가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그래도 뭐 그냥 추억이지, 하는 생각으로 지금도 잘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처음 한 타투가 썩 마음에 들지 않다보니 다음 타투가 선뜻 도전이 되질 않더라구요. 그렇게 살다가 이번에 남자친구랑 같이 커플타투를 하기로 한건데요. 남자친구가 워낙에 타투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타투를 하러 갈때 항상 가는 곳 !! 단골샵이 딱 있어서, 이번에는 믿고 저도 맡겨볼 수 있었어요.
예전부터 남자친구와 함께 해보고 싶은 타투가 있었어요. 바로 옆구리타투인데요 :) 저는 이렇게 아예 보이는 위치보다는, 안보이는 부위에 하는 타투가 더 좋더라구요. 옆구리타투는 옷에 따라서 노출을 시켜줄 수도 있고, 또 가릴 수도 있고, 이런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해도 좋고, 둘이해도 좋은 타투가 바로 옆구리타투이구요 !! 내가 특별한 의미를 담아서 타투를 한다고 하면, 이렇게 딱 나만 보는 부위에 타투를 하는 것도 멋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둘이하면 좋은 이유 !! 조금 안쪽이다보니까 둘만 아는 타투가 될 수도 있구요. 옆구리타투는 이렇게 혼자해도, 둘이해도 좋은 타투인 것 같아요.
제가 옆구리타투를 하고 싶어하는걸 남자친구가 이미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위치를 어디로 할지, 타투 부위를 정하는것 자체에는 크게 고민할게 없었어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맞춰줘서 같이 옆구리타투로 결정을 해둔 상태였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 타투 도안과 크기, 정확한 위치 이런거는 조금 상의를 해가면서 둘이서 디자인을 정했거든요. 이번에 진짜 타투를 정하면서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이 있다는거에 또 한번 놀랐고, 진짜 이렇게 오래 만날 수 있는 이유가 나와 너무 비슷한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다라는 생각도 했어요. 커플타투를 꼭 같은 도안, 같은 디자인으로 똑같이 할 필요는 없거든요. 근데 저는 이렇게 똑같이 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그래야 뭔가 진정한 세트인 것 같은 느낌 !! 정말 다행스럽게도 남자친구가 저에게 잘 맞춰주는 것도 있고, 또 서로 취향이 비슷해서 이렇게 옆구리타투를 하면서, 도안을 어렵지 않게 결정할 수가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항상 타투를 할 때면 가는 곳이 따로 있거든요. TM타투라는 곳이에요 !! 저는 이번에 처음 가봤거든요. 제가 가끔 남자친구가 타투를 하러 갈때면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사실 저는 그냥 기다리고 있는게 좀 별로여서 항상 혼자 보냈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남자친구와 함께 커플 옆구리타투를 하면서 남자친구의 단골 타투샵인 TM타투를 처음 가봤거든요. 정말 너무 분위기도, 시설도 다 좋은 곳이였어요. 무엇보다 타투를 진짜 잘 해주셔가지고 !! 남자친구가 왜 여기서만 타투를 받는지, 이해가 딱 되더라구요 :)
남자친구와 함께한 옆구리타투 :) 혼자해도 둘이해도 좋은 타투로 여러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그럼 모두 새롭게 시작한 이번 5월 한달도, 모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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