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대입니다!!
요즘 참 일교차가 심하죠? 아침저녁은 선선한데, 한낮에는 살짝 덥기도 하지만 이제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음식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무엇을 잘못먹었는지 이틀 째 배앓이 중이네요
장염에 걸린 건지 약을 먹어도 큰 효과가 없어요..ㅜㅜ
제가 아픈 걸 아는지 우리 귀염둥이 강아지 아키는 옆에 붙어서 따뜻한 온기를 주니
더 사랑스럽네요 ^^ 아키는 저의 가족과 10년을 함께한 반려견이랍니다..
학생 때부터 함께 하면서 같이 자라 온 귀염둥이 아키!!
제가 첫 직장에 들어가서 우리 아키에게 첫 취직 선물로 예쁜 목줄을 해 줬던 기억이 생생하게 나네요
그런 아키가 요즘 예전 같지 않아 걱정이에요. 움직임도 좀 둔해지고 호기심도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아키가 나이를 많이 먹긴 했구나 라는 생각이 요즘 따라 많이 들더라고요! ㅜㅜ
이렇게 아키 이야기를 뒤로하고... 저는 학생 때부터 타투가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마땅히 하고 싶은 타투 디자인이 없었어요, 제 몸에 평생 남을 자국이다 보니
꼭 의미가 담긴 걸로 하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생각만 하다 요즘 아키를 보니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 좋은 생각은요? 바로 아키의 얼굴을 타투를 하는 것이었죠!
함께 했던 오랜 세월, 그리고 앞으로의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시간,
훗날 우리 아키와의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아키 얼굴을 타투로 새겨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음을 먹었으니 행동에 옮기기 위해 타투샵을 먼저 고르기 시작했어요.
집과 멀지 않은 이대타투 샵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이대타투로 여기저기 후기와 소개 글이
쏟아져있는 것 중에 제가 선택한 곳은 TM타투 홍대점이었어요
이대타투를 알아보다 TM타투 홍대점을 선택 한 이유는 반려견, 반려묘 타투도안이
실사와 정말 똑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실제 사진을 오려 붙인 듯이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
타투로 이렇게 섬세한 표현이 가능할 줄 몰랐어요..
TM타투홍대점에 카카오톡으로 아키 사진을 보내고 원하는 부위와 크기를 말씀드렸어요
굳이 방문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도안을 그리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바로 타투 작업을 할 수 없다는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카카오톡으로 1차적인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타투작업 스케줄을 정하고 예약금 일부 보내드리고 작업하는 날만 기다렸습니다
예약한 당일! 시간에 맞춰 이대타투 를 알아보다 홍대TM타투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완성된 타투 도안은 첫 아키 그림이라서 느낌이 사뭇 다르더군요.
하나의 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저의 반려견 사랑은 시작되었답니다. 상담을 2차적으로 진행 후
라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어요
눈썹 문신을 해봐서 그런지 아픔의 정도는 비슷하더라고요~
다만 크다 보니 아픔이 좀 길게 가긴 했지만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아픔이었어요
우리 아키를 몸에 새기는 중요한 의식인데 이 정도 아픔이야 참아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 실사는 털 하나 미세한 표정까지 잡아내야 해서 고도로 집중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라인을 따는 데만해도 거의 한 시간은 걸린 거 같아요
아키의 윤곽이 잡아져가니 벌써 마음이 뿌듯해지네요.
윤곽을 잡는 데만 시간이 꽤 소요돼서 오늘 하루 만에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라인을 잡고 난 뒤에는 완성되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했어요
타투하시는 분이 지금 아키의 눈동자를 그리고 있다고 하셨을 때, 아 이제 거의 다 완성이 되었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TM타투는 이태원, 홍대,인천에 샵이 있어서 제가 원하는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대타투 TM타투 홍대점은 타투종류 구분 없이 도안 잘 뽑아 내기로 알아주는 곳이더라고요
타투도안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오랫동안 몸에 간직해야 하는 거니 도안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나오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ㅜㅜ
그리고 이대타투 TM타투홍대점이 더 마음에 들었던 건 친절함은 기본이었고요.
샵 자체가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TM타투 만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타투 작업 하는 공간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사람의 피부에 직접 작업하는 거니 철저한 위생 관리는 필수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한 번의 휴식시간을 갖고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려서 아키의 얼굴이 모두 완성되었답니다.
아키의 매력적인 옆모습과 꽃 배경이 잘 어우러져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어요!
처음에는 붉은 기가 좀 있어서 사랑스러운 아키의 타투가 빛을 바라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연고도 발라주고 하면서 제 몸에 아키가 완전히 스며들었어요. 그렇게 저는 정말 만족스러운 타투에
극찬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기 시작했죠
우리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들을 잊지 않고 평생 남기는 방법은 여러가지 겠지만,
타투는 평생 몸에 남다 보니 죽을 때까지 함께 하는 느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하고 싶은 인물이나, 반겨련 및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서 타투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성공적인 사랑스러운 강아지 아키 타투를 마무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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