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타투를 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타투에 관심은 있지만 선뜻 해보겠다 마음 먹기는 힘들어서 그 동안 예쁘다고 생각하기만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랑 어릴적부터 한 동네에서 나고 자란 친구가 생애 첫 타투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스스로 결과물을 매우 만족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 친구를 통해서 타투를 처음으로 가까이서 보게 되었고, 엄청 섬세한 작업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어용. 점점 개성이 강조 되어지고 있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예전 것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남들이 쉽게 하지 않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되게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잖아요? 타투도 그런 종류의 하나가 된 것 같아요. 타투를 점점 즐겨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타투를 눈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ㅠㅠ 그래두 전 이번에 친구의 영향으로 타투샵에 방문할 수 있는 마음!!! 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친구한테 샵을 소개 받아서 문의를 드려보게 되었어용. 제 친구가 다녀 온 타투샵은 홍대에 있는 TM타투라는 곳이에요~ 이 친구도 작업 하나 받기 위해서, 많은 타투샵들을 알아보았다고 해요. 한 곳만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구 ㅋㅋㅋ 스스로 느꼈기 때문에 이렇게 하게 되었대요. 물론 저도 친구 말만 듣고 방문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 했어도. 친구가 받은 타투를 눈으로 직접 보았고 제 마음에도 쏙 들었기 때문에 그냥 방문해보는 것으로 결정!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분께서 타투 작업을 도와주시고 있기 때문에, 타투의 기술이라고 할까요? 그런 전문가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듯 해요.. 사실 어느 누구에게 받아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전 네이터 톡톡을 이용해서 작업 문의를 드렸어요. 상담을 도와주시는 직원 분이 엄청 친절하시더라구요. TM타투에서는 24시간 동안 상담을 도와주시기 때문에, 제가 매우 늦은 시간에 연락을 드렸는데도~ 친절하게 안내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ㅠㅠ 접근성 역시 나쁘지 않아요. 역 바로 앞에 위치한 건 아니지만, 지하철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홍대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방문 전에 길 한 번 숙지하시고 방문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전 주말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말로 예약을 잡아달라고 부탁 드렸어용.
예약을 잡고 난 뒤에는, 스스로 어떤 장르의 타투를 받으면 좋을까 많은 시간 투자해서 검색해보았는데요~ 전 아무래도 레터링타투가 가장 끌리더라구요. 처음 받는 작업이라서 레터링타투보다는 크기가 작은 미니 사이즈 타투가 나을까? 싶기도 했었는데, 그냥 레터링타투로 최종 결정 내렸어요! 예전에 어떤 연예인이 쇄골 라인에 받은 레터링타투 사진이 확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ㅋㅋㅋ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쑥 불쑥 올라왔지만, 괜히 실망할 것도 같아서 전 뒷 어깨 라인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ㅠㅠ 신체의 앞이 아닌 뒷부분으로 받고 왔어요.
타투샵의 분위기는 어둡지 않아요. 딱히 밝은 곳이라는 생각도 안 하기는 했지만 깔끔하긴 했어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단정한 느낌이 들었고, 차분한 곳이라서 긴장하고 들어 갔지만 금세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또 추워서 엄청 꽁꽁 싸매고 타투샵에 방문했는데, 분위기 자체가 포근해서 넘 좋았어용 ㅎㅎㅎ 제 친구한테는 제가 언제 레터링타투 받으러 갈 지는 비밀로 하고 방문을 했거든요~ 그리고 그 날 저녁에 친구를 만나서 저녁 식사 하기로 했는데, 깜짝 놀래 켜 줄 ㅋㅋㅋ 마음으로 혼자 갔었죠! 사실 두려워서 친구랑 같이 가고 싶기도 했지만, 혼자 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혼자 갔어요. ㅎㅎㅎ
타투이스트님을 만나 뵙고 그 날 제가 받으려던 레터링타투에 대한 대화를 조금 나눈 뒤에~ 타투이스트님이 관련 도안들을 몇 개 더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ㅋㅋ타투를 받으려고 마음 먹고 이미 도안도 다 정했는데, 제가 찾을 때는 보지 못했던 더 예쁜 도안들도 진짜 많더라구요. ㅠㅠㅠ 그래도 이번에 제가 선택한 도안이 오랜 시간 혼자 결정한 도안이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할 일 없게 제가 골라서 방문한 것으로 받자! 라는 마음으로 무사히 작업을 받을 수 있었어용ㅎㅎㅎ 물론 결과물은 대 만족이어서 지금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물론 뒤쪽이라서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 타투 완전 대 성공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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